블록체인의 등장과 기업 금융에 미치는 영향
28 Feb 2017 | BlockChain블록체인의 등장과 기업 금융에 미치는 영향
이글은 2016.12.08 버전의 POSRI 보고서에 대한 내용의 후기 및 정리입니다. 특별히 새로울만한 내용은 없고, 그동안 많이 알려진 내용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해놓은 수준의 보고서입니다. 간단히 현황 파악하기엔 나쁘지 않은 듯 싶네요.
목차
- 블록체인의 등장과 이해
- 블록체인 기술 개발 및 국내 도입 사례
- 기업 금융에 미치는 영향
1. 블록체인의 등장과 이해
- 금융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가 예상됨
- 2016년 초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(WEF, World Economic Forum)에서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예측함.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되는 기술, 정보, 제조, 서비스 등의 연결과 융복합을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예상.
- 대표적인 기술로 빅데이터, 인공지능, IoT, 3D 프린터등 거론됨
- 블록체인은 소비자와 생산자를 실질적으로 연결해주는 네트워크이자 실행 플랫폼
- 세계경제포럼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50% 이상이 2025년까지 세계 GDP의 10% 이상이 블록체인 기반일 거라 답함
- UN 미래보고서의 '미래를 바꿀 신기술 10가지'에 블록체인이 포함됨
- 블록체인은 분산원장(Distributed Ledger)를 지칭함 - "정보는 모든 사람이 공유한다."
- 블록체인 기반으로 비트코인이 개발되었으며, 위변조(Forgery)의 보안성이 아주 우수함
- 블록은 거래들이 정보가 저장되는 단위이며, 이런 블록들이 연결되어 체인을 형성함
-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은행, 거래소 등의 중간 매개자가 없어지고 당사자간 거래가 가능함.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거래의 효율성,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음.
- 블록체인은 지급결제, 송금, 무역금융, 금융거래 기록 관리, 보험,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
- 블록체인의 관심은 계속 확대되며, 각국 중앙은행, 금융당국, 정부 차원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음
2. 블록체인 기술 개발 및 국내 도입 사례
- 해외 글로벌 기업, 대형 은행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반 표준 플랫폼 개발 컨소시엄이 구성되고 있음
- 금융업계에서는 블록체인을 수용하여 'R3CEV 컨소시엄'을 구축. 블록체인 기반의 거래 플랫폼을 개발하고 은행간 거래 간소화를 위해 노력 중
- R3CEV 컨소시엄에서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반 거래 플랫폼은 지급결제, 부동산, 회사채, 주식 등 8개 분야에 적용될 예정.
- R3CEV 컨소시움은 씨티그룹, 모건스탠리, 골드만삭스 등 47개 이상의 글로벌 은행으로 구성됨
- 마이크로소프트(MS)나 IBM 등도 블록체인에 관심을 갖고 자사 비즈니스 연계 및 상용화에 투자중
- MS는 블록체인 기반 'Smart Contract(스마트 계약) 기능'을 상용화 진행 중. 해당 기능은 개발 선도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조건 완료시 거래가 자동으로 수행되는 기능임
- Smart Contract은 부동산 거래, 법률 계약 등에 적용고 있으며, 거래의 실행 조건과 내용을 등록하면 그 절차가 자동으로 적용되어 거래 당사자들에게 통보되는 시스템. 기존 거래대비 절차가 간소화되고 비용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
- IBM은 인텔, 웰스파고 등 48개사가 참여한 '하이퍼 레저(Hyper Ledger)'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 중. 이와 별개로 'IBM 블록체인 연구소' 개설함
- 국내에서는 블록체인을 정부 공공 서비스 및 기업 비즈니스 쪽에 적용 시도
- 한국예탁결제원은 2016년 7월부터 Hyper Ledger 회원으로 참여하여 활동
- 한국거래소는 블록체인 기반 KSM(Korea Startup Market) 프로젝트를 진행 중
- 한국금융연구원은 미래창조과학부, 금융위원회 및 산업, 학계, 연구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대응조직 구축이 필요하다고 언급
- 국내 기업들도 블록체인 연구개발 및 투자 중
- 삼성은 IoT와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연구 진행 중
- LG그룹은 LG CNS를 통해 2015년 국내 최초로 비상장주식 유통 플랫폼 개발 성공
3. 기업 금융에 미치는 영향
- 블록체인은 금융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. 하지만, 개인, 기업, 공공 영역의 금융 분야에 보편화 적용 시기 예측은 어려움
- 직접적인 효과가 예상되는 금융 업계와 공공 서비스 분야에 우선 적용되고, 그 효과가 입증되면 다른 분야에도 적용될 예정
- 현재 블록체인의 파급력을 보면, 향후 기업들의 무역 금융, 유동성 관리, 자금 모니터링 등에 활용될 가능성 존재
- 블록체인은 국가간 송금 및 기업 유동성 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음
- 궁극적으로 블록체인의 원천 기술은 뛰어난 보안성에 기반한 거래기록 관리이며, 이는 기업 관점에서 자금 관리 및 모니터링에 연계할 수 있음
- 블록체인 기술은 아직 상용화 단계는 아니지만 현재 진행형이며 혁신 기술 분야로서 잠재력이 있음